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긴급 담화에 대해 촛불집회를 주최해온 비상국민행동 측도 성명을 내고 박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비상행동 측은 박 대통령이 퇴진 시기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오는 토요일 6차 촛불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 /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공동상황실장]
일단 간단하게 사회를 보고 있는 저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공동상황실장인 박진입니다.
반갑습니다.
제 왼편에서 모두발언을 해 주실 텐데요.
시민사회단체 연대위의 집행위원장님이시죠. 염형철 상임위원님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옆에 계신 분은 퇴진행동위 법률팀장님이십니다. 권영국 변호사님이십니다.
옆에 계신 분은 안진걸 상임위원이시고 동시에 언론팀 구성원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먼저 모두발언을 우리 염형철 상임위원으로부터 듣도록 하겠습니다.
[염형철 / 상임위원]
저희가 제출한 자료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말씀드릴 내용도 비슷할 텐데요.
그리고 이미 언론을 통해서 다른 여러 영역에서의 발표에서도 입장들이 속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마는 대통령의 발언에는 진심이 들어있지 않다.
그리고 진실한 반성이 들어 있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들이 결론적으로 얘기한다면 더 이상 이런 꼼수 내지는 반격을 넘어서서 국민이 듣고 싶은 답을 즉각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퇴진행동은 어떠한 변명 없이, 조건 없이 즉각적인 퇴진, 하야를 발표할 때까지 전혀 흔들림 없이 싸울 수밖에 없다라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조금 더 말씀을 덧붙인다면 지금까지 수사를 받겠다라는 철저하게 수사를 받겠다라는 약속을 지킨 것도 아니고 그리고 국민들에게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소상하게 밝히지도 않고 있다는 측면에서도 거짓말이고 그리고 퇴진의 일정이라든지 탄핵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변명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저희는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덧붙여서 이러한 대통령의 꼼수가 야당의 혼란 내지는 정치권의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서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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